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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큐레이션

버려진 물건들의 새로운 변신 : 업사이클링 이미지 및 일러스트 모음

 

쓰레기가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 그동안 규모가 작았던 업사이클링 제품 시장이 제로 웨이스트와 같은 환경 운동의 영향으로 활기를 띄기 시작했는데요. 정확한 업사이클링의 개념은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제품들을 수거하여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재활용의 상위 호환 개념이지요. 업사이클링은 최초로 1994년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인 라이너 필츠가 살보 뉴스(Salvo News)에 업사이클링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기재하면서 시작되었고, 국내에는 2007년부터 도입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국내에서도 벌써 10년이 넘은 업사이클링 시장!

 

업사이클링은 그동안 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 스위스에서 설립된 패션 브랜드 프라이탁이 있는데요. 프라이탁은 버려진 천막과 자동차 방수포 등을 사용해 환경을 지킨다는 것, 기존 제품을 재활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진행된다는 것, 똑같은 제품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강점으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연간 수백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어요. 패션업계가 업사이클링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두자 인테리어, 가구, 공예, 화장품 등의 업계에서도 업사이클링이 차용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지하수와 빗물을 사용하여 도로 물청소와 텃밭 용수, 조경수로 사용한다고 하고요.

 

업사이클링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다 먹은 통조림을 깨끗하게 씻어서 그 안에 연필들을 넣으면 개성 넘치는 연필꽂이가 되고요. 빈 병도 씻어 예쁜 화분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안 쓰는 앞치마나 청바지는 잘라서 에코백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업사이클링을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공공기관이 생기고 있고 관련 클래스들 또한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해요. 쓰레기로 오염되어 가는 환경도 살리고, 취미도 갖고 일석이조!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업사이클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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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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