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에 꽃구경하러 갔다가 생각보다 휑한 풍경에 놀랐나요?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생각보다 늦어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열심히 벚꽃축제를 준비했던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해요. 꽃축제를 미루거나 한 번 더 여는 것은 물론, '봄꽃 축제' 명칭에서 '꽃'을 삭제하고 '봄 축제'로 변경한 곳도 있다고.
왜 꽃이 피는 시기를 못 맞춘 걸까요? 사실 지구온난화로 벚꽃의 평균적인 개화 시기가 빨라졌는데, 올 봄에는 꽃샘추위 등으로 개화 시기가 불확실해지며 결국 눈치싸움에서 실패한 거예요. 벚꽃은 10도 이상의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고 일조량이 충분할 때 피는데, 지난달에 잦은 비와 꽃샘 추위로 개화가 늦어진 것. 이상기온으로 일교차가 커지자 꽃이 얼어버려 유채꽃도 평소보다 훨씬 작게 피거나 아예 죽어버렸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심해지며 앞으로 개화 시기를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질 거라고 전했어요.
이렇게 개화 시기가 자꾸 변하면 많은 문제가 생기는데요. 지역축제와 한 몸인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개화 시기가 불안정해지면 생태계까지 망가질 수 있어요. 작년에는 꽃이 예상보다 빨리 피어서 문제였는데요. 빨리 핀 만큼 빨리 져서 꿀을 먹는 나비와 꿀벌 등 곤충들이 금방 사라진 거예요. 이렇게 개화 시기가 오락가락하면 곤충들이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번식을 돕는 것도 어려워진다고 해요.
그리하여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꽃의 개화 시기가 예측할 수 없게 변하는 상황은 식량 위기와 인류의 생존 위기를 알리는 신호라는 것. 유일한 대책은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건데요. 지금 정책으로는 기후변화 막을 수 없다며 더 강력한 환경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와요. 이제는 우리의 눈에 확연히 보이기 시작한 기후위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전 세계 작가님이 올린 3억 컷의 사진·일러스트·영상·음원을 받아보세요.
기간 제한 없이 평생 소장! 라이선스가 그 어느 곳보다 넓고 안전합니다.
✏️: Hyeji
본 게시물 내 이미지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123RF에 있으며 무단 사용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미지 구매를 희망하시는 경우 123rf 고객지원센터 (1544-4225/kr@123rf.com)로 문의 바랍니다.
#유료이미지 #이미지사이트 #사진구매 #디자이너 #디자인 #벚꽃축제 #유채꽃 #기후위기 #자연풍경 #봄 #스프링 #백그라운드 #꽃
'에디터 큐레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락도 락(ROCK)이다." 불교 행사 = 힙한 MZ 축제 🪔 (0) | 2024.04.15 |
---|---|
사소한 소비에 열광하는 사람들, 문화적 규범을 뒤집다.🤸♀️ (1) | 2024.04.11 |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 · 황사 : 마스크 필수! (0) | 2024.04.02 |
애플이 생태계 독점을 만들었다? 집단소송 직면한 애플 🍎 (0) | 2024.03.27 |
텍스트 힙! 독서가 힙한 취미라고? : 독서 이미지 모음 (1) | 2024.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