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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큐레이션

돌아오는 한글날, 한글에 대하여

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하여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한글날. 1926년에 음력 0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고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은 굉장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우리의 유산인데요.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글자를 만든 사람과 그 원리를 알고 있는 문자라고 해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를 뜻하는 훈민정음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창제한 것으로 우리의 생각과 말이 담긴 글자랍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포하기까지 우리에게 말은 있었으나 그것을 적을 글자는 없었어요. 말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아 그 말을 하는 시간과 장소에 있지 않으면 내용을 알 수 없는데요.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바로 글자였어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말을 적을 수 있는 글자가 없어 중국의 한자를 빌어다 썼기 때문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생각을 정확하고 세세하게 적을 수 없었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백성이 쓰도록 하였으나, 그 당시 문화를 주도하던 조선의 사대부 계층이 한글 쓰기를 거부한 데 이어, 연산군은 한글 탄압을 시행하였답니다. 그리하여 이후 한글은 이른바, '여자들만' 쓰는 글자로 전락하게 되었고요. 그러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에 의해 한글이 연구되기 시작하였고 개화기에 이르러서는 국문으로서의 지위까지 지니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말 말살 정책으로 큰 위기를 맞았으나 광복이 되면서 한글을 편하게 가르치고 배우게 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

 

한글이 오늘과 같이 확실하게 우리의 글자로 자리를 잡기 전, 광복 직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매우 높았다고 해요. 한자는 배우기가 어려워 보편화되지 못했고, 한글은 배우기 쉬웠으나 한글을 아는 것을 밖에 나가 자랑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교육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글을 모르면 지식을 습득할 수도, 정보의 교환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활과 문화의 향상 역시 불가능했답니다. 오늘날 우리가 여러 분야에서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 경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이르러, 현재의 국제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것 또한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글자가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글날이 그저 쉬는 날이 아닌, 한글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는 하루로 여겨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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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소녀 H

123RF코리아 / 비비트리(주) 성장전략사업부 사원 

hyeji@bb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