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질 듯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 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갑작스럽게 증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또한 2단계로 격상되었는데요. 그로 인해 개최 예정이었던 축제나 페스티벌이 다시 취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운동 기간은 늘어나고, 이제 좀 벗어보나 했던 마스크는 더욱 열심히 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요.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지인들과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과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한 달 주류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어요. 이를 주종 별로 나눠 살펴보면 와인은 39.2%, 양주 26.5%, 막걸리 21%, 소주 17%, 맥주 10% 순으로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해요. (출처 : BGF 리테일)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집에서 술을 마시는 걸까요? 그리고 왜 우리가 평소 마시던 소주나 맥주가 아닌 와인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일까요? 우선, 정부가 지난 5월에 풀었던 정부 재난지원금이 한몫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이 일종의 '공돈'이다 보니 평소 가격의 문제로 사지 못했던 물건을 사는 데에 적극 활용했던 것. 일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후 고가 품목에 속하는 와인, 양주, 한우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해요. 다음으로는, 와인이라는 술이 가진 의미 때문입니다. 코로나 19로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홈술 및 혼술 하는 사진을 찍어 온라인 상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소주나 맥주보다는 고급술로 통하는 와인을 마시며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해요. 물론 대형마트에서 저가용 와인을 판매하면서 와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친숙해졌다는 점 또한 와인 판매량 증가의 원인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편의점에서 모바일로 와인을 예약 및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는 편의점 어플에서 원하는 주류와 날짜, 점포를 설정하면 편리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어플을 통한 매출의 증가율이 올해 8월 기준, 120%를 넘어섰다고 해요. 편리하게 원하는 와인을 바로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 그뿐만 아니라 DIY 주류와 주류 특화매장 등 업계에서는 다양한 기획 상품 및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곳에서 와인 부문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고요. 이제는 소위 1%의 상위계층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대중적인 주류가 된 와인! 에디터도 친구들과 가끔 와인을 마시러 가곤 하는데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가볍게 즐기기에 와인이 딱 이더라고요. 힛 혼술족과 홈술족을 사로잡은 와인을 123RF에서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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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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