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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큐레이션

오늘은 에디터의 영화 추천 : 영화 이미지 및 일러스트 모음

 

여러분은 영화를 즐겨 보시나요? 올해 초까지 저는 마음에 드는 신작 영화가 나오면 가족들과 영화관에 가서 관람을 꼭 했었어요. 집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영화관이 있고 가족들 모두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올해 1월 중순, 한국에 코로나 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고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어쩔 수 없이 영화관 출입을 자제해야 했지요. 그렇게 흘러간 반년... 예상보다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중이지만 자꾸만 영화관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영화는 넷플릭스나 네이버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보고 있지만, 영화관만큼의 몰입도를 주지는 못하니까요. 영화관의 푹신한 의자 시트, 영화를 보면서 먹었던 캐러멜 맛 팝콘, 무엇보다 스토리에 몰입하느라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던 시간까지 전부 그리워지는 요즘...! 언제쯤이면 우리는 마음 편히 영화관에 갈 수 있을까요? 😢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아쉬움을 담아 큐레이션을 준비해 보았어요. 영화 관련 이미지 및 일러스트!  더불어 추천 영화 리스트도 가져왔으니, 123RF 이미지와 함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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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손 웰즈 - 『시민 케인』

오손 웰즈 감독의 대표작인 시민 케인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특히나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설명하는 플래시백(Flashback,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과거의 회상을 나타내는 장면 또는 기법) 장면에서의 롱테이크 샷(Long-take shot, 필름의 전통적인 편집 속도보다 훨씬 더 길게 지속해서 촬영하는 샷) 기법은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훌륭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고요. 신작 영화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멋진 연출을 한 번쯤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 『사이코』, 『이창』

이 분의 영화는 몰라도 얼굴이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저는 이분이 만든 영화 중에서 『사이코』, 『이창』을 가장 재밌게 보았는데요. 우선 저는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 책이 있어도 한 번 이상 잘 보지 않습니다. 이미 아는 줄거리이기 때문에 또 보고 싶은 마음이 잘 생기지 않거든요. 하지만 사이코는 지금까지 세 번 정도 시청을 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릴러 영화의 레전드 고전이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봐도 봐도 재밌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그다음, 이창 같은 경우는 줄거리가 특이합니다. 이 영화도 스릴러 영화인데, 범인으로 의심되는 자를 망원경으로 지켜보는 씬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다는 점! 범인과의 대면이 후반부에서 잠깐 이뤄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루즈해지기 쉬운 스토리를 계속 긴장감 있게 유지한답니다. 저는 이 두 영화를 보고 알프레드 히치콕의 연출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에 감탄했어요!

 

로버트 저메키스 - 『포레스트 검프』

이 영화는 미국의 역사적인 사건에서 본의 아니게(?)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다이내믹한 미국의 역사 때문일까요. 아니면 남자 주인공인 톰 행크스의 연기 때문일까요. 저는 이 영화의 미친 매력에 푹 빠져서 총 다섯 번의 시청을 했었어요. (아직까지 이 기록을 뛰어넘은 영화가 없다는..! 🙃) 몰랐던 미국 역사를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낸 것 하며, 한국인인 저조차 폭소하게 만드는 미국식 유머, 그러면서도 놓치지 않는 감동까지! 저는 이 영화를 볼 때마다 항상 눈물 콧물을 쏙 뺐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미국의 상업영화 중 가장 작품성 있는 영화'라고 설명하고 싶어요.

 

라지쿠마르 히라니 - 『PK : 별에서 온 얼간이』, 『세 얼간이』

제가 선정한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의 영화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감독이 같고요. 영화의 남자 주인공마저 같습니다. 스토리 또한 매우 교훈적인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메시지가 강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설프게 담으면 감흥을 깨버리거든요. 영화에는 가장 난감한 '종교', '교육'이라는 주제가 담겨 있어요. 그런데 정말 대단한 이유는 그 메시지를 아주 적절하고 재미있게 담아냈다는 것! 무엇보다 PK:별에서 온 얼간이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종교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인공들 간의 사랑 이야기도 재밌게(어떻게 보면 좀 슬프게?) 풀어냈기 때문에 호불호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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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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