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후위기 시대의 지역축제 : 벚꽃없는 벚꽃축제 🌸 벚꽃축제에 꽃구경하러 갔다가 생각보다 휑한 풍경에 놀랐나요?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생각보다 늦어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열심히 벚꽃축제를 준비했던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해요. 꽃축제를 미루거나 한 번 더 여는 것은 물론, '봄꽃 축제' 명칭에서 '꽃'을 삭제하고 '봄 축제'로 변경한 곳도 있다고. 왜 꽃이 피는 시기를 못 맞춘 걸까요? 사실 지구온난화로 벚꽃의 평균적인 개화 시기가 빨라졌는데, 올 봄에는 꽃샘추위 등으로 개화 시기가 불확실해지며 결국 눈치싸움에서 실패한 거예요. 벚꽃은 10도 이상의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고 일조량이 충분할 때 피는데, 지난달에 잦은 비와 꽃샘 추위로 개화가 늦어진 것. 이상기온으로 일교차가 커지자 꽃이 얼어버려 유채꽃도 평소보다 훨씬 작게 피거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