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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렸는데도 자라나는 신비의 꽃, 튤립의 계절 튤립은 가을에 심어 봄에 자라는 구근식물로 3월부터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튤립은 절화 상태로도 자랍니다. 꽃병에만 꽂아 두어도 물을 먹고 줄기가 자라난다고 해요. 꽃의 얼굴이 물을 먹고 커지는 경우는 많지만, 끝이 잘린 꽃의 줄기가 길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토록 강한 식물의 생명력에 감탄이 나오는데요. 튤립은 다채로운 색상과 함께 모두 다른 꽃말에, 품종도 굉장히 다양한 꽃으로 유명해요. 레드 튤립 : 사랑의 고백, 열정적인 사랑 핑크 튤립 : 사랑의 시작, 애정, 배려 오렌지 튤립 : 수줍음, 부끄러움, 온정 옐로우 튤립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짝사랑 퍼플 튤립 : 영원한 사랑, 불멸의 사랑 화이트 튤립 : 추억, 순결, 실연, 새로운 시작 블랙 튤립 : 당..
사과 1개 5천원 시대 : 과일, 채소 물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분명 지난달과 똑같은 월급을 받았는데 유독 지갑이 가볍게 느껴진다면? 기분 탓이 아니에요. 물가가 더 올라 같은 돈이라도 살기 더 팍팍해졌거든요. 그렇다면 물가는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요? 지난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를 찍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물건 또는 서비스의 평균 가격이 오르는 정도가 가팔라진 건데요. 다섯 달 동안 상승률 3%대를 유지하다가 1월에 2%대로 내려왔지만, 다시 3%대까지 오른 것. 특히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오른 게 컸어요. 과일값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2%나 올랐는데요. 32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거예요. 사과는 71%, 귤은 78%, 배는 60% 넘게 가격이 올랐다고 해요. 그와 더불어 채소도 12.2%나 올랐고요. 대표적으로 파가 50%, 토마토가 56..
프랑스 임신중단권 헌법 개정 : 보장된 자유! #MyBodyMyChoice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 세계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한 것에서 시작됐어요. 세계 여러 나라가 축하하는 국제적인 기념일이고, 우리나라도 1985년부터 기념해 왔어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MyBodyMyChoice’라는 글자가 새겨졌어요.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헌법에 여성의 임신중단 권리를 적어둔 나라가 된 걸 기념한 건데요. 프랑스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변화! 그 과정을 살펴봤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면 : 여성이 임신중단 할 권리를 “보장된 자유”로 헌법에 적어두기로 한 거예요. 이렇게 헌법을 고치는 안을 두고 상원, 하원 의원이 투표했는데, 찬성 780표 vs. 반대 72표로 압도적인 ..
뿔테안경, 수수한 느낌이 힙이라고? 긱시크 유행 👓 2024년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90년대 미니멀 스타일 ‘긱시크(Geek chic)’가 떠오르고 있어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꾸미지 않은 수수한 느낌을 원하기 시작한 것. 긱시크 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 액세서리 중 하나가 뿔테안경인데 처음에는 ‘옛날 느낌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해외 유명 셀럽부터 K팝 아이돌과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데일리룩으로 뿔테안경을 착용하면서 MZ들에게 "뿔테안경 = 힙"으로 통하게 되었다고. ‘#긱시크’ 해시태그를 단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29만 건을 돌파했고 뿔테안경 유행과 함께 Z세대가 자주 찾기 시작한 새로운 핫플레이스도 생겼어요. 바로 빈티지 안경을 판매하는 서울 성수동의 ‘오래된 숲’입니다. 이곳에서는 90년대 유행했던 안경부터 선글라스까지, ..
도파민을 즐기는 요즘 세대, 도파민 + 반(反)도파민 = 🍀 지금 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화두는 바로 ‘도파민’입니다. 도파민이란 즐거움, 쾌락 등을 주관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이름인데요. Z세대 사이에서는 ‘재밌다’, ‘자극적이다’라는 의미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온라인상 도파민의 언급량은 3년 전 대비 약 3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주목할 점은 Z세대 사이에서 통하는 도파민의 의미가 ‘재미’, ‘쾌락’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자극적인 즐거움을 뜻하는 맥락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중독에 대한 우려나 피로감을 언급하는 맥락에서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고 있거든요. 즉, Z세대는 도파민을 선호하는 동시에, 반(反) 도파민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바쁜 일상에서는 쉽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콘텐..
차 한잔의 행복, 차마카세(TEA + 오마카세)의 유행? 커피가 주력이었던 카페 업계에 차(茶) 음료 바람이 불고 있어요. 커피 시장이 포화하면서 메뉴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이들까지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스타벅스에서 봄철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화이트 타로 라떼'는 1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 출시한 '클래식 밀크티'는 상시 메뉴가 되었고 화이트 타로 라떼와 함께 선보인 '리프레싱 자몽 캐모마일 티'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스타벅스 외 타 카페 브랜드도 커피 외 메뉴에 힘을 주고 있는데요. 이디야커피의 쌍화차와 생각차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이상 주문량이 늘었다고 해요. 차는 커피를 대신할 음료로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TEA..
의대 정원 확대 발표 : 나도 의대 입시 도전?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전했어요. 그에 맞서 의사 단체들은 파업을 시작했고요. 오늘은 123RF 의사 이미지와 함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선 왜 의사 수를 늘리려는 걸까요? 의사 수는 부족한데, 의사가 필요한 곳은 많거든요. 하지만 의대 정원은 2006년에 3,058명으로 정한 뒤 지금까지 쭉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 때도 의사를 늘리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요. 정부는 의사 수가 부족해서 여러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 거예요. 지역 의료가 무너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서울은 약 3명인데, 경북은 약 1명이에요. 서울과 지역의 차이는 계속 벌어지고 있고요. 병원이 없는 지역에 사는 환자가 먼 곳까지 가..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합병 EU 승인 : 인수합병 진짜 시작? 우리나라 1·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회사를 합치기로 했던 이슈, 기억하나요? 4년 전, 빚이 많아 사정이 어려워진 아시아나항공이 새 주인을 찾아 나서자 대한항공이 인수합병을 제안했었는데요. 길고 길었던 인수합병 과정도 이제 끝이 보인다고 해요. 4년간의 스토리, 짧게 요약하자면 우리나라 기업이라도 인수합병을 했을 때 다른 나라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 그 나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해요. 규모가 큰 두 회사가 합쳐서 시장을 꽉 잡으면 다른 작은 회사들이 제대로 경쟁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독과점) 대한항공은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총 14개국에서 합병 심사를 받아왔어요. EU와 미국을 뺀 나머지 12개국에서 전부 OK를 받았고요. EU는 작년 여름에 독과점 문제 해결 방안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