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게 여행은 일상을 즐겁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에요.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커서 가봐야 할 곳이 많다는 걸 깨닫게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휴가철만 되면 항상 여행을 떠났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로 아쉽게 여행 계획을 접었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별로 나눈다죠?)는 중요하니까요! But... 구름 한 점 없는 여름 하늘을 보고 있으면 떠나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요. 어쩔 수 없는 여행자의 숙명일까요. 😢 전에 갔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고 있지만 왠지 시무룩해지는 요즘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상황일 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세계 각 나라의 아름다운 여행지 풍경을 준비했습니다.
환전 no, 준비물 no, 번역기 no!! 오직 인터넷만 있으면 되는 초간편 여행!!
저와 함께 지금 바로 세계 여행을 하러 가보실까요?
이 곳은 유럽 발칸 반도에 위치한 나라인 몬테네그로의 PIVA 호수로, 므라틴예(mratinje) 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깊고 좁은 협곡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환상적인 경치를 자아내는 곳으로, 깨끗한 수질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몬테네그로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닉시치(Nikšić)에서 북쪽으로 40km를 달리면 PIVA 호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곳은 아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여기는 인도양의 대표 휴양지인 몰디브! 신혼부부님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신혼여행지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죠. 하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 3월부터 관광객을 받지 않았었는데요. 6월 23일(현지시간) 부로, 몰디브 정부 관계자는 오는 7월 15일부터 국경을 개방키로 결정했다는 발표문을 올렸습니다. 단, 몰디브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체류할 숙소 예약이 반드시 확정돼 있어야 하고 한 곳의 숙소에서만 머물러야 한다는 점! 반드시 연락 추적 애플리케이션인 '트레이스 에키(Trace Ekee)'를 다운로드하여야 한다는 점 또한! 잊지 마세요!
위 사진에 등장하는 곳은 풍차와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입니다. 정확한 (사진 속의) 장소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텔 강인데요. 암스테르담의 중앙을 통과하며 흐르는 강이자 암스테르담이란 지명이 유래된 곳으로, 네덜란드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이 주변으로 왕립 극장 카레(Koninklijk Theater Carré), 렘브란트 타워(Rembrandt Tower), 담 광장(Dam Square) 등과 같은 네덜란드의 대표 관광지들이 밀집해 있다고 하니 안 갈 수가 없겠네요!
건물들 뒤로 멋진 산이 펼쳐진 이 곳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위치한 에트나 화산입니다. 참고로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활화산이고요. 가끔씩 분출이 일어나 새로운 분석구가 샇이게 되면 높이가 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활화산에 비해 17세기 이후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다행이다...) 카타니아에서 남쪽의 도로를 따라 주행하면 에트나 화산 정상부까지 갈 수 있는 케이블카 시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상부에서는 분화구 내의 활발한 화산활동을 직접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있겠어요!
투명한 에메랄드빛 호수가 눈에 띄는 이 곳은 크로아티아의 유명한 관광지인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입니다.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의 리카 센 주(Kika-senj county)와 카를로바츠 주(Karlovac county)에 걸쳐 있어서 매우 광활한 면적을 자랑합니다. 입장료가 계절마다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고요.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 매수를 정해 미리 구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공원은 휴일 없이 운영되고 개장 및 폐장시간은 계절마다 다르다고 하니 유의하세요!
다음은 슬로베니아에 위치한 트리글라브 국립공원(Triglav National Park, TNP)입니다. 59종 이상의 인류학적 가치를 지닌 식물들이 살고 있어 환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와 함께 공원 초입에 자리한 Bohij 호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 속 호수!) 만약 발견하신다면 사진을 찍어보세요. 인생 최고의 사진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탁 트인 하늘 아래, 멋있는 스카이 라인이 펼쳐진 이곳은 캐나다의 온타리오 호수입니다. 온타리오 호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에 걸쳐져 있어 오대호(五大湖)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또한 온타리오주는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로, 전국 인구의 40%가 거주해서 대도시들도 많이 속해 있죠. 무엇보다 온타리오 호수는 이리호와 나이아가라 강으로 연결된다고 하니 그 면적이 상상되시나요?
다음 장소는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의 구 시가지인 감라스탄(Gamla stan)입니다. 감라스탄은 스웨덴어로 "옛 도시"를 뜻한다네요. 무척 직설적인 작명이죠? 🤣 감라스탄 중심부에는 스토르토리에트 광장(Stortorget)과 스톡홀름 증권 거래소 같은 옛 건축물들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감라스탄의 외스텔롱가탄 거리(Österlånggatan)에는 1722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덴 윌데네 프레 덴(Den gyldene freden)이라는 음식점이 운영 중이라네요! 이 음식점은 세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점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오늘의 큐레이션 중 마지막 여행지! 멋진 중심가의 야경과 주택가의 가로등이 공존하는 이 곳은 뉴질랜드의 데번포트(Devonport)입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교외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항구에 맛있는 식당과 바들이 많이 자리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광객들과 뉴질랜드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히는 곳이고요. 데번포트 항구에서 식사를 한 후, 빅토리아산을 등산하거나 근처의 노스헤드에 있는 군사시설 탐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라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소개한 해외 풍경 맘에 드셨나요?
코로나 19로 우울한 요즘 시기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셨기를 바라면서...!
다음에는 더 재밌는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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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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