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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큐레이션

세계 최초 수어 댄스 아이돌, 빅오션 : 청각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지난 20일, MBC 음악 프로그램에서 3인조 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데뷔 무대를 무사히 마쳤어요. 왜 갑자기 아이돌 이야기 냐구요? 이들은 너무 특별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거든요! 그 이유는 바로, 빅오션 3명의 멤버 모두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청각장애인이기 때문! 멤버 김지석(21)은 선천적 청각장애, 이찬연(26)과 박현진(25)은 어린 시절 열병을 앓은 뒤 후천적 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김지석은 장애인 알파인 스키 선수였고, 이찬연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난청인 훈련∙재활을 돕는 청능사, 박현진은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돕는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저마다의 이유로 아이돌에 도전했어요. 다른 K-팝 그룹처럼 연습생부터 시작해 1년 6개월간 훈련하고 평가를 받아 7명 중에서 발탁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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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준비 단계부터 '청각장애가 있는데 어떻게 노래해?' 라는 말을 들으며 편견에 맞서야 했어요.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와 보청기로 소리를 듣고, 상대방 입술 모양을 읽는 독순법으로 대화는 가능하지만 가수로서 음정을 맞추고 칼군무를 선보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거든요. 멤버들도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고요. 서로 청각장애의 정도가 달라 음악 소리를 인지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기에 멤버들이 여러 번 부른 노래를 AI가 학습하여 대신 부르며 노래를 완성했다고 해요. 춤을 출 때는 스마트워치로 진동을 보내주는 비트 메트로놈, 모니터를 통한 빛 메트로놈, 수신호 등을 활용해 박자를 맞췄고요. 이들은 존재 자체로 그저 감탄을 부르는 기술 발전과 인간 의지의 완벽한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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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이 아이돌 그룹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사례도 없고 꿈 같은 일이라고 여겨졌지만, 빅오션은 해냈어요. 그로 인해 이들의 무대는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고 그에 보답하듯 공감하고 응원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의를 표했어요.

장애를 지닌 배우, 가수들이 당당히 대중매체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일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데뷔 7일 차, 그들은 실력을 키워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장애 때문에 배려받는다는 편견과도 맞설 것이라고 전했어요. 빅오션 앞에 붙은 '청각장애 아이돌' 딱지를 떼고 그저 K-아이돌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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